자녀에게 주식교육 가르치는법

 

최근 자녀들에게 주식교육을 가르치는 부모들이 많이 늘었다. 미성년자 주식계좌가 최근 급증한 것이 단적인 예이다. 그렇다면 자녀들에게 어떻게 주식교육을 가르쳐야 할까? 자녀들에게 주식교육을 가르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녀들의 주식교육이 필요한 이유

 

보통 주식을 처음 접하게 되는 시기는 사회에 나와서이다. 전문가한테 배워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선생님에게 배워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 직장동료나 선후배, 또는 친구들에게 이런 거 있으니 한번 해봐라라는 말 한마디로 아무것도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그런데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세상 어디에도 가족이 아닌 이상 남이 나보다 잘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남들은 주식을 추천을 하지만 자신이 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을 해주는 것이지 정말 좋은 알짜정보를 자신이 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우리에게 추천해 줄리가 없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나에게 주식을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이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자식이 잘 되길 바라지 안되기를 바라는 부모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본에 대한 기초가 반드시 정립이 되어야 한다. 옛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공부만 열심히 하고 무조건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고 말하였는데 그런 옛 법칙은 현세대에게는 전혀 통하지가 않는다. 따라서 부모들이 자본에 대한 중요성을 일찍 깨우치고 자식들에게 자녀들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의 꽃은 당연 주식이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주식은 도박이란 단어와 동의어라고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주식에 대해 나쁜 이미지들이 많이 개선되어 주식은 투자라는 단어와 동의어라는 것을 사람들은 이제 알고 있다. 

 

그렇게 좋은 투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왜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아직 자본에 대해 이해를 잘하지 못하였고 단순하게 주식에 가격에만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숫자만 보고 주식을 하다 보니 조급한 심리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어 건강하지 않은 회사에 몰빵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주식과 도박은 동의어라는 옛말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주식시장으로 오지 않고 자본주의의 혜택을 못 누리게 되는 것이다. 

 

현명한 부모들은 그녀의 자녀들에게는 주식의 맛의 올바른 맛을 느끼게 해 줄 책임이 있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숫자가 아닌 올바른 기업가치와 기업과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법을 가르치게 한다. 

 

자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남들보다 출발하는 출발선 훨씬 유리하다면 어떨까? 그걸 만들어주기 위해 자녀들에게 주식을 교육하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겠다. 

 

 

스스로 시드를 모으게 하자

 

아이들에게 주식교육을 가르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 시드를 모으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소득원은 한정되어 있다. 용돈과 세뱃돈, 어른을 만날 때 가끔씩 받는 용돈 정도가 전부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용돈이 생기면 군것질하기 바쁘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들의 시드와 주식수를 늘릴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절대 뺏으면 안 된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들이 너무 큰돈을 만지고 있어 부모에게 맡기라고 하면서 부모가 돈을 다 써버린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시드를 모을 의지를 잃어버린다. 그 세뱃돈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들에게 소득원을 충분히 만들어 줘야 한다. 예를 들어 신발을 정리하던가, 어깨를 주물러주기, 방청소하기 등 일련의 미션을 성공하면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돈이 너무  많이 생겨 군것질하는데 돈을 많이 쓰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겠지만 미션을 달성한 대신 그 대가로 받은 돈은 주식투자만 할 수 있도록 용도를 제한시키면 된다. 

 

세 번째는 주식수를 늘려주는 것이다. 어렵게 1주를 겨우 살 수 있는 돈을 만들면 노력의 대가로 주식 1주를 더 사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계좌에 10만 원짜리 주식을 사면 10만 원 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속으로 기뻐할 것이다. 아이들이 주식을 모을 의지가 생길 수 있게 당근을 충분하게 주는 것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자녀가 주식 투자를 하면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가 잘 알고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관심사는 핸드폰, 옷, 신발, 게임, 미용 등에 관심이 많다. 핸드폰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애플과 삼성전자를 권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관심 있는 핸드폰에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하여 아이는 관심을 가지게 된다. 

회사에 대해 한번이라도 더 검색을 하게 될 것이고 애플 이외의 삼성전자나 화훼이등의 다른 핸드폰 회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게 제일 호감을 살 수 있는 주식은 배당성장주가 제일 좋다. 아이들은 주식을 하더라도 부모님이 시키니까 그냥 한다라는 생각을 가질 때가 많다. 그래서 시드를 모을 의지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주식에 대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주식은 배당성장주이다. 삼성전자를 예를 들어보면 삼성전자 주식은 분기배당을 하고 있다. 현재 배당률이 2% 수준인데 아이가 100만 원의 주식을 매입했다면 분기당 아이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약 5천 원이다. 

 

초등학생인 자녀에게 5천 원은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다. 아이들은 주식을 모으면 나중에 원금도 커지고 배당금도 점점 커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돈맛을 알게 되면 아이들은 배당금을 점점 늘려가기 위해 시드를 늘려가려고 더욱 노력을 하게 된다. 

 

 

이때 아이들은 1주만 열심히 돈 모아 사면 1주가 더 생기고 3개월마다 배당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용돈에 여유가 생긴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아이들이 돈을 늘려가는 구조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본주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그 원리를 미리 습득시키는 것이다. 한번 자본의 구조를 깨우치게 된다면 그 뒤로는 아이가 성장하여 그 원리를 바탕으로 더욱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결론

이상 자녀들에게 주식투자하는 법에 대해 나의 노하우를 이야기해 보았다. 필자의 아들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세뱃돈 20만 원을 들고 주식을 시작하여 초등학교 5학년인 현재 900만 원이 넘는 주식평가금과 분기당 5만 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주식 규모를 점점 키우고 있다. 그것도 스스로 말이다. 

 

필자의 아들은 배당금을 받는 재미가 있는지 배당금으로 또 한주의 주식을 사고 한주를 서비스받아 다음 분기에 받을 배당금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점점 자본의 힘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학교공부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커서 올바른 경제활동을 하기 위해 경제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자녀분은 자본주의에 맞설 준비가 되었는가? 전쟁터에 나가는 자녀에게 칼과 갑옷, 방패는 사주고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주식시장에서 무조건 돈 버는 방법

주식의 역사와 현재의 주식시장

 

주식투자가 위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