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낙관론자 vs 폭락론자
부동산에 대해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꾸준히 오를 거라고 생각하는 낙관론자와 부동산은 이미 너무 고점이라 앞으로는 꾸준히 폭락할 것이라는 폭락론자의 논란이 꾸준한 곳이 바로 부동산 시장이다.
그만큼 부동산은 투자하여 내 집 마련을 하기에 매우 큰 단위의 돈이 필요하고 최근 사람들이 집을 사기 너무 힘들 정도로 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은 우리의 삶과 필수불가결한 관계이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는 분야이다. 이전 글에서는 낙관론자들이 전망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글을 읽고 난 후에 한번 읽어보면 부동산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왜 부동산은 폭락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오고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대처하는 게 좋은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폭락론자들이 전망하는 부동산 시장
1. 인구의 감소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내세우는 첫 번째 이유는 인구의 감소이다. 부동산은 상품이다. 상품이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수요가 풍부해야 가격이 오른다. 그만큼 상품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의 굴레에 갇혀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의 감소로 점점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부동산도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이 되는데 앞으로 수요가 줄게 되면 부동산 가격 역시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인구수가 줄어들면 부동산 살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이 부동산 폭락론자들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는 것을 기피하고 결혼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은 문화가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이런 문화가 지속되다 보니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의 아킬레스건이 되어버렸다.
사망하는 사람들 수보다 태어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우리나라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은 0.8명이다. 부부가 결혼하여도 1명의 자녀를 낳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인구감소의 속도는 점점 가팔라질 것이다. 부동산 수요가 거의 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노인들은 평생 살면서 집 한 채의 전략으로 살아왔는데 훗날에는 이 한 채를 팔아줄 수요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매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공급은 시중에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 부동산은 폭락한다는 것이 폭락론자들의 주장이다.
2. 이미 너무 높은 집값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내세우는 두 번째 이유는 이미 너무 높은 집값이다. 사실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너무 비싼 것은 사실이다. 서울에서 평균 가격의 수준 아파트를 사기 위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30년을 모아야 한다면 아파트는 사실 일반인이 매입하기에 꿈꾸기 힘든 상품이다.
하지만 부동산은 생존이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할 기본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부동산 비용의 금액이 너무 크다. 왜냐하면 소득에 비해서 집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내 집마련을 위해 부동산에 대출을 많이 일으켜 집을 산다고 하더라도 대출이자 때문에 가계경제가 휘청이는 가정이 많다. 그렇다고 내 집마련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전세보증금의 인상 및 월세임차료의 증가로 인해 결국 비용이 점점 더 많아진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에 거주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은 한 가계 소득의 30~50%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집값으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이라는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이다. 그 가운데 부동산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왔다. 하지만 이젠 선진국형 경제구조형태로 변환되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부동산 가격의 폭발적인 상승은 없다고 부동산 폭락론자들은 전망한다.
가격이 너무 사람들의 수요를 일으키기 힘들 정도로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구매력 감소로 부동산 시작은 폭락을 할 것이라는 주장을 폭락론자들은 하고 있다.
3. 정부의 부동산 정책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내세우는 세 번째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은 정부가 국정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부동산 시장을 잘 조절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정권의 향후 향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의 정책은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면 식혀주는 정책들을 발표하게 되고 부동산 시장이 얼어 있으면 그때는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들을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현시대의 부동산 시장은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매우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가격을 연착륙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부동산 폭락론자들의 이야기이다.
부동산 가격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정부가 부동산에 대해 세금을 낮추거나 대출규제를 완화하면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가격은 상승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부동산에 대한 세금을 높이거나 대출을 규제한다면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사라질 것이다.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너무 높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부동산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게 된다.
부동산은 투자종목이기보다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더 많은 상품이기 때문에 정부는 주거안정을 목표로 앞으로도 규제 일변도로의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게 부동산 폭락론자들의 이야기이다.
개인적인 견해
부동산 폭락론자와 낙관론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둘 다 나름 정확한 근거들을 가지고 그들의 논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하여야 하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이들의 주장하는 근거들은 대부분 FACT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정보는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반드시 배워야 하는 부분이다. 특히 인구의 감소와 부동산이 일반인들이 사기에는 고점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이론 그대로 흘러갔으면 이런 논쟁도 없었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 같아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로지 그들의 본등대로 시장의 수요와 공급, 부동산 매수자 매도자들의 심리에 따라 시장은 움직인다.
수요 공급은 어느 정도 수치로 산출해 낼 수 있지만 사람의 욕망인 심리는 수치로 계산할 수 없다. 따라서 부동산이 앞으로 더 상승할지 더 하락할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안정형의 선진국형으로 진입하게 되었고 이전 세대들이 경험했던 폭발력 있는 상상을 이제부터는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공간으로써의 부동산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투자로써의 부동산은 많은 공부와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세사기의 5가지 유형, 사기당하지 않는 법 (0) | 2023.02.07 |
---|---|
재건축 재개발의 차이와 사업비교 (0) | 2023.02.04 |
내 집마련 할 때 확인해야 할 필수사항 (0) | 2023.01.28 |
쉽게 풀이한 부동산 관련 세금 총정리 -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0) | 2023.01.26 |
부동산 낙관론자들이 전망하는 부동산 시장 (1) | 2023.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