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주식 종목을 꼽으라면 그는 주저 없이 코카콜라를 꼽는다. 워런버핏의 코카콜라 사랑은 많은 투자자들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그는 왜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것일까? 오늘은 그가 코카콜라를 좋아하는 이유와 그의 투자철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워런버핏은 왜 코카콜라를 선호할까?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버핏은 코카콜라에 투자를 하였다. 코카콜라는 잘 알다시피 치킨이나 햄버거를 먹을 때 꼭 함께 마셔야 하는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음료이다. 그냥 한번 마셔보고 되면 더 이상 코카콜라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가 코카콜라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워런버핏이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을 좋아하는 그는 투자종목으로 주저 없이 코카콜라를 최고로 꼽는다. 코카콜라는 복잡한 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개발로 인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도 아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회사가 망할리가 없고 미래가 어두워지기도 어려운 회사이다. 물론 대항마인 펩시가 있지만 우리가 무의적으로 펩시콜라보다 코카콜라를 찾는 이유는 이미 무의식 안에 코카콜라가 깊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무의식 중에 브랜드 가치가 자리 잡게 되면 아무리 새로운 콜라나 나오더라도 코카콜라를 넘어서기는 힘들다는 이야기이다. 워런 버핏은 이런 기업들을 골라 장기투자하며 큰 부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코카콜라 투자법
투자를 할때 코카콜라 같은 기업은 특별한 전문 분석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이 재무적으로 탄탄한지, 그리고 배당을 삭감하지 않고 배당을 잘 주며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왔는지를 보고 투자를 하면 된다.
코카콜라의 배당률은 평균 3%가 조금 되지 않는다. 그리 높은 배당은 아니지만 배당을 쉬지 않고 꾸준히 배당을 주었기 때문에 워런버핏은 코카콜라를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을 한 것이다. 만일 코카콜라를 오랫동안 보유하였다면 배당이 현 주가의 50%가 넘어가는 놀라운 일이 발생하게 되는 마법을 볼 수 있게 된다.
워런버핏은 코카콜라를 매수한 가격이 3$이다. 30년 넘게 코카콜라에 투자를 하였는데 지금 코카콜라의 주가가 약 60$ 정도이니 이것만 보더라도 최소 20배 이상 시세차익을 본 셈이다. 투자자들은 30년 동안 투자해서 20배 시세차익 남긴 게 좋은 투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배당률이다.
현재의 코카콜라의 배당은 1주당 1.6$이다. 워런버핏이 3$에 매수를 하였으니 배당률이 무려 50%가 넘어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워런버핏은 매년 투자금의 50%가 넘는 금액을 배당으로 받으니 코카콜라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크게 분석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가장 가까운 기업에 투자했을 뿐인데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 코카콜라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이런 게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
코카콜라 회사의 장점
코카콜라의 장점은 모든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기업이 운영되는것을 충분히 알 수 있고 소비가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우리 주위사람들을 조금만 관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콜라소비량이 조금 줄어들지만 경기가 좋다면 소비량은 많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불경기에도 코카콜라의 소비는 조금 줄어들지언정 소비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코카콜라와 비슷한 회사들
우리 주변에는 코카콜라처럼 소비가 잘 되는 기업들이 얼마든지 있다. 우선 핸드폰을 보더라도 전세계인들의 절반 이상이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 아이폰은 충성도가 워낙 높아서 삼성의 갤럭시로 갈아타려고 하면 핸드폰의 환경이 전부 바뀌기 때문에 가능하면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삼성전자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수요는 꾸준히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소비가 잘되는 기업이 바로 애플인 것이다.
사용자가 늘고 판매량이 늘면 당연히 회사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게 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애플은 아이폰 성공으로 시총이 점점 커지게 되었고 결국 세계 시총 1위가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워런버핏 역시 애플이 모두가 사랑하고 모두가 소비하는 회사라 판단하고 그의 포트폴리오에 많은 부분이 애플에 투자되어 있다. 워런 버핏은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잘 소비되는 기업을 선정하여 장기투자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으로 지금의 세계최고 투자자가 되었다.
한참 주가가 많이 급등하는 주식을 찾아 쫒는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을 벌고 쫓아다니기보다는 우리가 잘 아는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아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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