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주식 PER 찾는 방법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저평가 주식인 PER가 낮은 주식을 찾아야 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PER이 낮은 저평가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PER이 낮은 주식, 즉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보도록 하자.

 

 

저평가주식(PER) 이란?

 

주가는 그 기업의 시가총액을 주식의 수로 나눈 것이다. 예를 들어 시총이 100억 인 주식이 있는데 주식수가 10만 개가 유통되었다면 그 회사의 주식가격은 10만 원이다. 여기서 시총 100억이라는 말은 모든 주주들이 투자한 돈의 합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 최고기업인 삼성전자를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삼성전자의 주식수는 5,969,782,550주이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62,000원 이므로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은 371조 정도 된다.  

 

 

하지만 시총을 봐도 현재 주식이 싼 주식인지 비싼 주식인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삼성전자의 주식은 62,000원이지만 같은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는 93,000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PER이 중요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PER은 7.6이다. 그리고 SK하이닉스의 PER은 6.8로써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주당 가격은 낮지만 조금 더 고평가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PER를 구하는 방법

 

 

따라서 시가총액이 적정한 수준에 와있는지 아님 저평가되어 있는지 또는 고평가가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을 알아보는 방법이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PER이다. 

 

PER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PER을 구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누면 된다. 1년에 10억의 이익을 내는 회사가 있다고 하자. 이 회사의 시총이 50억이라면 PER은 5가 되는 것이다. 코스피의 평균 PER은 약 10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코스피의 평균보다 저평가되어있는 것이다. PER가 5라면 이 회사는 5년 동안 이익을 내면 현재 시총의 금액과 같아진다는 이야기이고 코스피는 10년을 벌어야 시총과 같아진다는 이야기이다. 이 경우 주식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1년에 10억의 이익을 내는 회사가 있는데 시총이 500억이라고 가정하면 이 회사의 PER은 50이다. 이 회사가 1년간 버는 이익으로 회사전체의 주식을 사려면 50년이 걸린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이 회사는 주가가 많이 올라 사람들이 좋아할 수는 있으나 이미 너무 올랐라 고평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산업군마다의 평균 PER

 

주식의 PER을 산정할 때 산업군의 PER을 따로 볼 필요가 있다. 보통 2차 전지나 미래기술 관련된 산업이나 바이오 회사들은 보통 PER이 높아 고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회사들은 앞으로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냐고 물어보면 그것은 또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보통 2차 전지 주식들의 PER이 굉장히 높은데 보통 30, 40배가 넘는 기업들이 많다. 그러면 이 기업들은 고평가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2차 전지 시장은 앞으로 시장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는 가정하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기에 시총이 높은 것이다. 

 

 

이런 섹터들은 시간이 지나면 시장의 크기가 커지면서 점점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PER이 높다고 하더라도 고평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투자자로서 시장이 커지는 이 시기를 잘 견디고 감당할 수 있고 점유율을 높여 갈 수 있는 회사인지 점검해 보고 주식투자를 하면 PER에 상관없이 훗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각 산업군의 PER을 알아두면 투자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반도체 : 10 자동차: 10 2차전지 : 30~40 IT, 전기 :12 금융 :5 모바일 : 10 바이오 30~50

 

 

PER 확인할 때 주의점

 

그렇다고 단순히 PER만 확인하고 섣부르게 투자를 결정하여서는 안된다.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보통 24시간 가동을 하는데 경기가 좋지 않아 물건 가격이 싸졌을 때도 공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물건의 가격은 낮아져 영업이익은 떨어지고 시총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이 기업은 상당히 고평가 되어있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물건의 가격이 다시 높아지게 되면 그동안 공장에서 재고로 쌓아둔 제품들이 갑자기 팔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영업이익이 갑자기 뛸 수 있다. 그러면 PER가 상당히 낮아지기 때문에 저평가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PER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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