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간에 따른 재테크 방법

 

 

 재테크를 하다 보면 무엇에 투자를 해야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어떤 종목으로 수익을 낼까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돈이 언제 필요한지에 따라서 그 기간에 맞는 투자 종목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재테크 투자기간은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눌 수 있다. 그렇다면 내 돈은 어느 시기에 어떤 종목에 투자되어야 할까?

오늘은 투자기간에 따른 투자방법과 투자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단기 투자

 투자 기간이 2년 미만일 때는 단기로 분류를 한다. 단기로 투자할 때는 금융상품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단기는 가까운 미래를 뜻한다. 가까운 단기미래의 경우는 장기미래보다 예측이 쉽다. 

 

 따라서 그 예측에 맞게 돈을 운용관리하여야 한다. 단기에 돈이 필요한 경우 돈의 쓰임새는 대부분 확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는 단기에 어울리는 투자를 찾아서 재테크해야 한다. 

 단기에 돈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전세금 인상이다.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재계약 시즌에 전세금 상승으로 인한 추가분을 마련해야 할 경우가 많다. 당장 1-2년 안에 써야 할 돈이기 때문에 돈의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

 

 그런 돈을 돈을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주식과 암호화폐는 단기로 운용하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내가 돈이 필요할 시점에 원금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원금을 제대로 찾지 못한다면 내가 필요한 목표금액을 충분히 확보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뉴스를 통해 많이 접하였을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전세금으로 결혼 전까지 전세금을 더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주식이나 암호화폐에 투자하였다가 전세금을 고스란히 날려 결혼 준비를 포기하였다는 뉴스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단기투자는 절대로 사용처가 확실한 돈으로 변동성이 높은 상품을 투자해서는 안된다. 만일 투자하였다가 손실을 입는다면 그 손실분만큼 대출을 받아야 할 수 있다. 돈을 벌어보겠다고 생각했다가 결국 대출이자만 더 내는 꼴이 생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자를 운용하고 싶다면 단기투자가 가능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상품이 바로 예적금이다. 예적금은 원금보장이 되어 있는 상품이다. 많은 수익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운용하면서 추가분의 수익을 얻기 가능하다. 

 

 예적금 이외에 CMA나 MMF 같은 상품을 이용하여 단기투자 운용을 하면 된다. 단기에 돈이 필요하다면 단기투자가 가능한 재테크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투자기간이 단기인 재테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익성보다는 안정성과 유동성, 환금성이 확보되는 상품에 돈을 맡겨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중기 투자

 투자기간이 중기인 경우는 2년부터 7년까지를 말한다. 투자기간이 중기인 경우는 무엇보다 수익성이 가장 중요시된다. 중기는 단기보다 시간이 길기 때문에 목표로 삼고 있는 돈을 달성하기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나 변동성이 무서워 단기투자종목인 예적금에 투자를 하게 되면 7년 후 중기투자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과 수익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결국 7년 후에 후회하는 상황이 결국 생긴다. 

 

 중기투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에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여야 한다. 물론 변동성으로 등락의 폭을 거치겠지만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의 가격상승 때문에 충분한 수익을 누릴 수가 있다. 물론 중간 변동성 때문에 정신적으로 붕괴될 수는 있겠지만 끈기 있게 버텨나가면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중기 투자로 알맞은 투자는 주식과 펀드가 있다. 예전에는 주식투자라고 하면 도박이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금융투자의 발전으로 주식과 펀드도 훌륭한 투자 수단이라는 것을 이제는 다 알고 있다. 따라서 시간의 힘을 믿고 투자를 하면 된다. 

 

 대신 욕심이 너무 과해 중기투자를 단기투자처럼 운용하였다가는 오히려 중기투자의 의미가 퇴색되면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자주 매매거래를 하는 방법이 아닌 몇 개의 종목에 꾸준히 적립투자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도록 하자.

장기 투자

 투자 기간이 7년 이상일 때는 장기로 분류를 한다. 장기로 투자한다면 수익성과 안정성 둘 다 중요하다. 대부분 장기투자하는 경우 대부분 사용되는 용도는 노후자금이다. 노후 자금은 20~30년을 준비하고 긴 안목으로 투자를 한다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복리효과는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복리효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빠른 시일 안에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에 얼마를 모아두고 복리효과를 누리게 하였는지에 따라서 미래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노후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수익성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 빠른 투자시기와 꾸준한 금액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기투자는 수익성도 가져다주지만 동시에 안정성도 함께 가져다준다. 사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 가지 다 잡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장기투자와 복리효과이다. 

 

 

결론

 많은 사람들이 제일 안정적인 재테크로 예적금을 꼽는다. 그 이유는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금융기관을 찾아서 예적금에 투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난 단기투자라면 예적금 언제든 환영이지만 중장기 투자로 예적금 한다는 것은 잃어버리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예적금을 하면 이자를 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예적금은 하면 돈을 잃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의 힘은 막강하여 돈의 가치를 예적금 이자의 상승률 보다 훨씬 빨리 가치절하시킨다. 돈을 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잃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중장기 기간 동안 투자를 한다면 그에 맞는 투자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그 순간의 변동성이 무서워 중장기 투자종목을 거부한다면 결국 부의 사다리를 올라탈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기간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의 재테크 마인드만 잘 형성되어 있으면 단기든 중기든 장기든 어떤 투자도 겁낼 것이 없다. 현재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단기, 중기, 장기로 잘 배분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배분이 되어있지 않으면 지금부터라도 기간별로 투자종목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