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가계부 작성하는 방법

 

 

가계부 잘 쓰는 방법

 

 새해 들어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여 목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많은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지출을 줄이는 방법 중 전통적으로 효과가 인정된 방법은 바로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가계부를 잘 쓰는 사람이 목돈을 모아 부자가 되는 경우를 우린 방송을 통해서 많이 접하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가계부를 잘 쓸 수 있을까? 가계부 잘 쓰는 방법은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가계부를 가장 잘 쓰는 사람은 끝까지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다. 그게 곧 가계부를 잘 쓰는 방법이다. 

 

 오늘은 가계부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너무 다테일하게 작성하지 않을 것

 

 처음 가계부를 작성하면 많은 고민에 빠진다. 이왕 가계부를 쓰는 것이니 한눈에 잘 파악할 수 있게 디테일하게 쓰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렇게 세부적으로 쓰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나중에는 기계부 쓰는 일이 일처럼 느껴지고 부담으로 다가온다. 

 

 

 마트에서 과자를 하나 샀는데 그 과자가 봉지과자인지 초콜릿인지 사탕인지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디테일하게 쓰려다 보면 이런 부분이 고민으로 다가올 수가 있으나 이것은 고민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그냥 과자라고 기재를 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가계부를 처음 작성하는 사람들은 작은 것 하나하나 민감하게 생각을 한다. 가계부를 작성할 때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쓸 필요는 없다. 언제, 어디서, 얼마의 돈을 썼는지만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야 가계부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작성할 수 있다. 

 

 

억지로 가계부를 작성하지 않을 것

 

 가계부를 억지로 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가계부를 쓰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꾸준히 가계부를 쓸 수 있다. 

 

 가계부를 쓸 때마다 목표를 정하거나 보상을 주는 방법이 좋다. 가계부를 쓰는 일은 결국 지출을 줄이기 위함이다. 하루동안 지출을 하지 않았다면 지출을 하지 않는 날 나에게 보상을 해 주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출을 하지 않은 날은 만 원씩 보상금을 스스로에게 주어 한 달 동안 그 보상금을 모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지출은 늘어나지 않아서 좋고 보상금을 모아서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이나 또는 모아둔 돈으로 다음 달 생활비에 이월하며 쓰는 방법 등이다. 그렇게 가계부를 쓰는 일에 재미가 붙게 되면 지출을 더욱 줄이는 날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다. 

 

 하지만 꼭 이 방법을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개개인마다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가계부를 즐겁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계부는 억지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즐겁게 쓰는 행위라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정성을 쏟아 넣지 않을 것

 

 가계부를 꼼꼼히 적으면 나중에 소비패턴을 파악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때로는 가계부에 영수증을 붙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영수증을 붙이고 꼼꼼하게 상세내용을 다 적게 되면 앞서 말했듯이 지쳐버리게 된다. 

 

 

 불필요한 내용을 빼고 필요한 내용을 넣는 첫 번째 방법은 우선 고정지출은 가계부에서 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매번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굳이 기록할 필요는 없다. 고정비용은 가계부를 쓰더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계부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 변동지출만 관리하면서 가계부를 작성하면 된다. 

 

 두 번째는 가계부 지출 내역을 대분류, 소분류 등으로 항목별로 분리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되면 작성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되고 가계부를 쓰는데 부담이 된다. 간단하게 대분류만 쓰도록 하자.

 

 

 세 번째는 수입을 기록할 필요는 없다. 그냥 지출 내용만 적도록 하자. 수입을 적어 가계부를 더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가계부는 변동지출을 조절하여 지출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메모란을 따로 둘 필요가 없다. 메모칸을 넣어두면 기록되지 않은 지출을 기록할 수는 있으나 기록되지 않는 지출이 너무 많으면 가계부가 복잡하기 때문에 메모란을 없애고 가계부를 작성하는 게 깔끔하고 보기 좋다. 

 

 

 가계부는 간단하게 써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안된다. 그래야 가계부가 간단해지고 작성하기도 쉬워지는 것이다. 하루에 1~2분만 투자하면 가계부를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불필요한 내용은 전부 빼고 날짜와 지출내역, 금액만 적어 간편한 가계부로 지출을 효율적으로 통제하여 돈을 모이도록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