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대해 알고 있는가? 대부분 이름을 들어보았겠지만 경제와 환율의 연관성을 많이 알지 못한다. 하지만 환율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데 이를 환테크라 한다. 환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에 따라 어떻게 수익을 얻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환율이란?
경제뉴스나 신문을 보면 환율이 꼭 등장한다. 왜 환율이 경제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것일까? 한국에 살면 원화만 사용하게 되어 환율의 개념에 대해 전혀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율은 재테크의 방향을 결정해 주는 매우 중요한 용어이다.
외국에서 국내로 돈이 흘러들어올 때도 환율이 변하고 국내에서 외국으로 빠져나갈 때도 환율이 변동한다. 환율이 변동하면 국내에 있는 주식과 부동산, 우리 밥상 물가까지도 변하게 하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환율이다.
환율을 잘 알게 되면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방향을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환율은 상당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용어이다. 각종 숫자와 그래프 등으로 설명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한다.
하지만 환율은 방향에 따라 내 자산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정도만 파악을 하면 될 뿐 전문가처럼 깊게 환율을 연구할 필요는 없다. 환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내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자산들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지만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환율을 따라 움직이는 돈
환율은 쉽게 이야기하면 달러와 원화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차라리 맘 편하다. 왜냐하면 달러가 기축통화이면서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 통화이기 때문이다. 환율이 올랐다는 말은 달러의 가치가 올랐고 원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졌다는 말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원화의 가치가 올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환율이 오르게 되면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생겨날까? 환율이 오르면 달러가 귀하고 원화가 흔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 당연히 달러로 표시되는 자산의 가격들은 상등을 하게 된다. 예금을 원화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닌 달러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산이 더 늘어나게 되고 주식을 국내주식이 아닌 해외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자산가격이 더 상승하게 된다.
환율이 오르게 되면 미국주식이나 외화예금을 가지고 있다면 적당할 때 다시 원화자산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환율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원화로써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원화로 표시되는 자산들은 가격이 하락한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에 있는 달러가 다시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우리나라에 달러가 많이 부족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자산에 투자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빠져나간 것이라 이럴 때는 국내주식과 부동산을 매수하지 말고 최대한 관망해야 한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이때는 달러는 풍부해지고 원화가 부족한 상황이 된다. 따라서 달러로 표시되는 자산의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미국주식이나 해외예금을 처분학 되면 손해를 볼 수 있게 된다. 환율상승으로 인해 전보다 적은 원화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로 표시되는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왜냐하면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가 외부로부터 들어와 달러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우리 시장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해 매력을 느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로 계속 유입되면서 국내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환테크를 위환 외화통장
환율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외화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외화통장은 달러와 각 나라의 외화를 저금할 수 있다. 자유롭게 외화를 거래할 수 있는 통장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환테크는 이자를 만드는 방법보다는 환율을 이용하여 환차익을 보는 것 투자이기 때문이다.
환테크는 환율이 낮을 때 원화로 달러를 사 모았다가 환율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달러를 팔아 원화로 바꾸어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반대로 환율이 높을 때 달러를 팔았다가 환율이 떨어지면 그때 다시 달러를 사 모으기도 한다.
환테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환차익으로 얻은 이익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보통 수익이 생기면 수익에 대한 세금이 붙기 마련인데 환차익으로 얻은 수익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외화를 사고팔 때는 은행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외화통장은 은행마다 다르지만 금리를 주기도 한다. 보통 외화 예금의 금리는 연 0.1%이며, 외화 정기예금은 약 1~3% 수준이다. 환차익에 대한 이익은 세금이 붙지 않지만 금리로 인한 수익은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또한 일반 예금처럼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것도 장점이다.
환율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좌우한다.
환율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분야는 바로 수출과 수입이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출하는 입장에서 유리해진다. 외국인들이 달러로 우리나라의 물건을 구입하다 보니 높은 환율로 인해 더 많은 원화를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물건을 외국에 판매할 때 조금 더 가격을 싸게 판매할 수 있게 되어 가격경쟁력이 우수해진다.
하지만 반대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의 상승을 불러온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 수입물품을 국내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좀 더 비싼 가격에 물건을 수입해야 하고 이것은 전부 서민들에게 피해가 가게 된다.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원화를 가지고 더 많은 달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제품을 사 올 수 있다. 또한 수입 물가가 안정되고 저렴해지면서 서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환율 하락은 해외에 수출하여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어 수출입자들에게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결국 환율의 상승과 하락의 의해 누구는 웃게 될 수 있고 누구는 눈물을 흘리게 될 수 있다. 내 입장에서는 환율의 상승이 더 유리한지 아님 환율의 하락이 더 유리한지 잘 따져보고 환율에 대비하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경제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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